내 인생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미무라신지' 라는 캐릭터.


처음 친구들과 집에서 [배틀로얄]을 빌려보았을 때, 컬쳐쇼크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놀랐었다.
일본은 이런생각도 하는구나, 라고 놀랐고, 스릴러물, 추리물, 조금은 잔인한 영화를 좋아하는 나에겐 마치 신세계!

그렇게 처음 미무라신지를 알게되고.....
누가 물어봐도 주저하지 않을정도로 좋아하는 캐릭터는 미무라신지! 였고, 아직도 각종 닉네임과 비번에도 쓰이고 있는 그.

그 많은 캐릭터중 하필 왜 미무라신지였냐면 - 게다가 영화에서는 비중도 거의 없었다- 내가 뼛속까지 공순이었기 때문에....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컴퓨터를 잘다루는 이녀석이 멋져보였던거다.
지금 생각해도 왜 그렇게 빠졌는지 모르겠는 유치한 이유.

어쨌든, 그렇게 소설책을 사고 읽어보면서 더더욱 빠지게 되었다.
소설책은 나나하라슈야(주인공)과 미무라신지의 이야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엄청난 비중에!
영화에서는 하나도 나오지 않았던 중요한 설정과, 엄청난 그 녀석의 매력이!!!!!!!! 아주 풍덩 빠져버렸다.

얼마나 좋아했는지 살짝 덧붙여보자면, 책을 보면서 나오는 '미무라신지'라는 단어에 초록색-그때도 초록색-형광펜으로 모두 줄을 그어놓았고,
그가 죽는 장면에서는 펑펑 울었으며, 그 이후는 보고싶지 않아서 그의 이름만 찾아서 그녀석이 나오는 장면만 봤다.
지금 생각해도 진짜 변태같다 ㅋㅋㅋ 아직도 책꽂이에 있는데 가끔 생각나서 펴보면 아직도 초록색 형광펜이 줄줄 ㅋㅋㅋㅋㅋㅋ

쨌든, 보면서 제일 열받았던건 그거였다.
아니, 주인공인 나나하라슈야 고녀석이, 떨어져있을때는 물론이거니와 미무라신지가 죽은 이후에도!!!
"신지가 있었다면 이렇게 했을텐데" 라느니, "신지는 정말 좋은 녀석이었어" 라느니, 회상씬에도 계속 나오고!!!!
이럴거면 왜죽여!!! 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길어졌지만, 그렇게 미무라신지가 나에게서 엄청난 인물이 되고, 자연스레 츠카모토도 좋아졌다.
그게 당연한게, 미무라신지라는 캐릭터에 완전 푹 빠지게 된건 소설이 계기였는데, 내가 계속 상상하는 얼굴은 영화에서 보았던 그 외모니까.
게다가 만화도 다 봤는데, 거기서는 조금 오바해서 그리긴 했지만 역시나 그 얼굴이었다.


지금은 연상의 오피스레이디와 속도위반(…)으로 결혼해서, 두 아이의 아버지지만,
어쨌든 완전완전완전 싸랑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진이라 편집안하고 따로>_< 아웅



이건 정말 일본 로맨스영화를 싫어하는 내가!!!! 츠카모토 다카시 때문에!!!!!!!
무려 영화관에서 본 영화....
상영도 몇관에서 안해서 학교 다닐적에 학교끝나고 미친듯 달려가서 강변인가 어딘가에서 본듯-_=......
하긴 일본 로맨스 영화 매니아인 친구가 없었다면 안봤을지도 모르지만... 츠카모토 다카시가 안나왔으면 보지도 않았어!
게다가 개코만큼 나오고.... 유이가 완전 그냥 주인공-_=....흥흥
OST 노래는 좋더라 ㅋㅋㅋㅋㅋㅋ 이거 덕분에 유이가 좋아졌지... 후훗
게다가 디비디까지 샀어! 산지 몇년이 되었지만 다시 본적도 없...........
그냥 소장용이었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쨌든, 하루에 하나씩 포스팅하려고 하니 뭐든 생각나는거 다 올려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osted by 超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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