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8. 5. 15:27 ♪일상/서재
[히가시노게이고] 내가 그를 죽였다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였지만 그녀의 말은 가늘고 긴 바늘처럼 내 심장을 뚫었다.
아픔 이외에 서늘하게 차가운 감촉도 나는 감내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그때 우리를 감싼 공간은 이 세계와는 단절되어 있었다.
그리고 시간은 멈춰버렸다.
적어도 우리에게는 그랬다.
모든 것이 꿈속에서 일어난 일만 같았다.
시간과 공간의 감각은 여전히 애매했다.
나의 뇌는 사고하기를 완전히 거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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