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쉬그레이] 못됐다

 

 

 

 

 

 

 

 

 

왜 그래 평소완 다른 표정을 짓고서
왜 그래 평소완 달리 말 없이 할 말이 있니

잘못 들은거지 헤어지자니 거짓말 마
농담하지 말고 밥이나 먹자

비켜줘 난 집에 갈래 난 자야겠어
이 모든게 꿈 일테니 빨리 자고 깨어날래

정말 피곤해 일단 돌아가
내일 만나자 내일 얘기해

뭘 내게 바래 웃으며 보내주길
바라는거니 참 못됐다

왜 그래 어제는 좋았잖아 갑자기
이러면 이러면 난 어떡해
대체 왜 이래

농담이 심하잖아 그만하자니 거짓말 마
나 정말 화낼거야 이제 그만해

비켜줘 난 집에 갈래 난 자야겠어
이 모든게 꿈 일테니 빨리 자고 깨어날래

정말 피곤해 일단 돌아가
내일 만나자 내일 얘기해

뭘 내게 바래 웃으며 보내주길
바라는거니 참 못됐다

너와 나는 아니었다고 날 설득한다
하지만 몸과 머리는 널 기억하고 너를 찾는다

비켜줘 난 집에 갈래 난 자야겠어
이 모든게 꿈 일테니 빨리 자고 깨어날래

정말 피곤해 일단 돌아가
내일 만나자 내일 얘기해

뭘 내게 바래 웃으며 보내주길
바라는거니 참 못됐다

 

 

 

 

 

 

평소 TV를 그다지 챙겨보는 편은 아니지만, 요 근래들어 꼭 챙겨보는 프로그램이 세 개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탑밴드2]다.

오디션 프로그램은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탑밴드2는 처음 라인업을 봤을 때부터, 이건 봐야한다!!!!!! 고 마음먹고 토요일마다 꼬박꼬박 챙겨보는 중이다. 심지어 두 번 이상은 봐줘야 본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다시보기로도 꼭!!! 한 번 더 보는 프로그램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토요일을 기다리게 만든 밴드들이 존재할텐데, 완전 좋아라하는 몇 몇 밴드들 중에 하나가 바로 이 [Ashgray].

최근에 탈락하기는 했지만, 어차피 음악이라는 게 취향차이고, 심사위원님들의 입맛에 살짝 빗겨나간 것 뿐이라 생각하므로, 이렇게 보낼 수 없어서!! 탈락 기념 포스팅 ㅋㅋㅋㅋㅋㅋㅋㅋ

 

응원하는 다른 밴드들 - 몽니, 악퉁, 네미시스 - 은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 애쉬그레이를 여태 포스팅하지 않았던 이유는, 노래에 빠진 것이 한참 블로그를 쉬고 있을 때였기 때문이다.

 

쨌든, 예전 포스팅에서도 이야기한 적 있지만, 나는 어렸을 적 클릭비를 꽤나 좋아했다. 전 앨범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팬이었는데, 슬슬 활동을 접고 멤버들이 하나 둘씩 탈퇴하는 과정을 거쳐 잊혀져가고 있을 무렵에도 멤버 개개인의 행보를 간혹 찾아보거나, 솔로 앨범이 나오면 꼭 챙겨들었다. - 오종혁, 유호석(에반)님의 솔로앨범이나, 우연석님이 결성한 메인스트림의 곡들까지도, 그리고 최근에도 계속 발매되고있는 하현곤 팩토리의 캘린더 싱글조차도 모조리 다 찾아들었다. -

 

그러니, 노민혁님이 있는 애쉬그레이의 앨범을 찾아들은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지만, 다른 분들의 앨범보다도 훨씬 애착이 가는 이유는 당연히 완-전 내취향이었기 때문에!!!! 이렇게 모던한 락을 좋아하는데, 가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에게는 정말 금상첨화 '-')/

 

특히나 포스팅한 [못됐다♪]는 노래만 들어도, 가사만 음미해도, 영화처럼 생생하게 장면이 그려진다.

 

헤어지자는 말이 진심인 걸 알아도 믿을 수가 없어서, 일단 내일 이야기하자고, 오늘은 그냥 가자고, 지금 당장의 상황을 피하고 싶은 남자의 마음!

엉엉엉 ㅠㅠㅠ 마현권님의 달콤하고 애절한 목소리까지 더해져서 정말 절절절절절.........

포스팅하면서 듣고 또 한 번 절절절절절절.......

진짜 최고임 ㅜㅜ)b 꼭 한 번 들어보시기를!!!!!

 

추천곡은, [새벽열두시반♪], [Fade In Out♪], 그리고 누구나 좋아할만한, [Anxio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