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 틈

내 곁엔 그 누구도 없는데
이제 누구도 날 찾지 않는데
선물로 주고 받은 웃음도 모두 떠나갔는데

아무런 느낌조차 없는데
이젠 기대도 날 찾지 않는데
이래선 안되는걸 아는데
나도 잘 알고 있는데

웃음을 잃어버린 병이 들어
의미도 없는 웃음 짓고서
무모하지 태연한 일상 속에서
숨가쁘게 나 꺼져가네

다시 되돌릴 수 없는 걸
벌어진 나의 틈에
네가 모자란게 그게 아니라
너무 커져버린 나의 틈에

잊을라치면은 찾아올 고통이면 좋겠어
이미 날 장악한 거짓들 속에
돌이킬 수 없이 물든 나의 맘


다시 되돌릴 수 없는 걸
벌어진 나의 틈에
네가 모자란게 그게 아니라
너무 커져버린 나의 틈에

잊을라치면은 찾아올 고통이면 좋겠어
이미 날 장악한 거짓들 속에
돌이킬 수 없이 물든 나의 맘


돌이킬 수 없는 걸
벌어진 나의 틈에
네가 모자란게 그게 아니라
너무 커져버린 나의 틈에

옛날에 한참 인디음악을 닥치는대로 들을 시절, 알게된 밴드.
개인적으로 완전 좋아하는 목소리라서, 많이 들었다.
시원시원하고, 탁 트인 목소리로 질러대는걸 좋아해서 히히.
음, 굉장히 대중적인 멜로디의 곡도 많고, 락적인 사운드가 강한곡도 많고, 스타일이 다양해서 골라듣는 재미가....히히
무난한 멜로디의 [넌어디에♪]나 [뭐라할까♪] 같은 곡은 확실히 유명한듯.
그래서 포스팅은 요곡으로 선택했슴미다.
조금은 매니악한 [무뢰한♪]이나 [잊지마.com♪]도 좋지만, 고건 다음을 기약하며 후후.

앨범 전체를 들어보면, 마치 여러 밴드들의 컴필레이션 음반처럼 다양한 느낌이 난다.
가사도 표현이 참 좋고 ㅜㅜ 아웅, 대단하셔용.

다양한 곡을 포스팅하고싶지만. 일단은 이걸로.
요 곡도 무난한 멜로디에 아련한 가사라서, 다들 편안하게 들으실 수 있을거에용.
아옹, 저작권때문에 들려드릴 수 없다는게 안타까울뿐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