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년만에 이어지는 두 번째 폿흐팅...ㅋㅋㅋ



숙소 도착해서 셀카도 찍고, 뒷 배경도 찍고, 여행 온 기분을 만끽하다가, 딱 숙소에 들어오자마자 쏟아지는 비에 어차피 밤도 새서 피곤하고 아이폰도 방전 직전이니, 충전시키는 동안만 자자- 해놓고 완-전 푹잠-_=...




PM 8시에 다시 나왔당 ㅋㅋ
운이 좋았는지, 리버포인트 야경이 그대로 보이는 방이라 진짜 좋았다. 여행다닐 때 늘 제일 좋아하는 건 밤과 관련된 숙소와 야경!!!




나오기 직전에, 리버포인트를 배경으로 셀카 삼매경!!...으로 열 몇장 찍었으나, 비공개. ㅋㅋㅋㅋ

늦은 시간이라 어디 가기도 뭐해서 숙소 주변 클락키로 갔다. 밤에도 북적북적 활기가 넘치는 곳.
온갖 네온사인에 길거리에서 춤추는 사람도 많고, 앞에 놓여있는 다리 교각에 앉아서 맥주 한 잔 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관광 도시라는 말에 걸맞게 온통 외국인에 샵들!


 



인력거 같은게 있었는데, 태워주는 건지 어쩐지 실제 태워주는 장면은 한 번도 못봤고, 그냥 주인이 세워둔 채로 음악 틀어놓고 길거리 사람들과 춤을 추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어지는 클락키의 야경들.
















 

 



정-말 귀여웠던 외국인 애기! 좀 더 가까이서 찍고 싶었는데, 어머니로 추정되는 분이 급하게 데려가셨......ㅜㅜ 엉엉


 



리버크루즈! 나는 다른 걸 탈 예정이었으므로 리버크루즈는 타지 않았지만, 싱가폴 강 야경이 예쁘니 한 번쯤 타보는 것도 좋을 듯!




멀리 보이는 보트키. 보트키는 숙소에서도 보였는데, 낮에 봐도 형형색색 진짜 이쁘다. 밤에 더 이쁘지만> _<

 

 






그 유명한 칠리크랩의 메카, 점보식당. 혼자 먹기엔 양이 많고, 오래 기다려야 한다기에 나는 다른 곳에서 먹었다. 그치만 이 때가 10시쯤 됐었는데, 여전히 사람이 넘쳐났던 걸 보면, 맛있긴 맛있는 듯.


 


좀 더 확실히 나온 보트키의 야경. ㅜㅜ 정말 예뻐, 반했다 ♥

후기를 봤을 땐 싱가폴 거리 돌아다니면 온통 한국인이라던데, 난 첫 날 한국말 하나도 못 들었다. 그래서 더 신기해뜸. ㅋㅋ
클락키는 A,B,C, 이런 식으로 구역이 나눠져있고, 바에 음식점에 분위기 좋아보이는 가게들이 정-말 많다! 시간과 돈만 되면 하나씩 다 가보고 싶었는데, 안타까웠다. 밖에서 슬쩍 슬쩍 훔쳐보는 것으로 만족할 수 밖에... 허허 ㅜㅜ
근데 길이 너무 복잡해서 엄청 헷갈림 ㅜㅜ 나의 방향치 기질은 언제쯤 나아질런지... 막 돌아다니다 여기 어디지? 하고 고개를 들어보니 묵고있는 호텔 앞이었다!!!....






센트럴프라자의 보드게임 가게. 닫아있어서 들어가보진 못하고, 밖에서 사진만. 구경하고 싶었는데 ㅜㅜ





센트럴몰의 한국음식점. 사람이 꽤 많았다. 근데 가격이 초 비싸!
그냥 밥 먹을 생각하면, 먹을 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비빔밥이 만 원대라니... 어쨌든 뿌듯했다!


 

 

 

키티가게. 걍 한 번 찍어봤따. ㅋㅋㅋㅋㅋ

 

 



그리고 웃겼던건, BBQ가 있어!!!! 세상에!! 넘버원 치킨이라고 써있다고!!!! 사람도 초많아!!!!! ㅋㅋㅋㅋㅋㅋㅋ
혼자 빵 터져서 그 앞에 앉아 사진찍으면서 웃었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센트럴몰 돌아다니다가 점보식당과 쌍벽을 이루는 노사인보드가 있길래, 칠리크랩 먹을까 했더니.. 한시간 기다리래서 걍 나왔다. 그리고 1층에 있는 야쿤카야 토스트 먹었다. 밤 늦은 시간까지 암것도 못먹어서 완-전 배고픈 상태였는데, 너무 달아!!!!!! 커피도 달아!!!!! ㅠㅠㅠ 제길
그래도 맛은 있었다. 빵이 바삭바삭한 것이, 좀만 덜 달았더라면 좋았을걸... 그리고 달걀이 거의 날달걀 수준으로 반숙이니 참고하시길.

앗참, 여기서 쨈을 선물용으로 파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선물하기 좋게 이쁘게 포장되어있다. 나도 주변인들을 위해 엄-청 사재기해왔다. ㅋㅋ





다시 밖으로 나와, 클락키의 야경. 저 형형색색 창문의 건물은, 이땐 몰랐지만 그 다음날 알았다. 미카빌딩. 숙소 근처에 있어서 자주 지나쳤는데도 볼 때마다 예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의도치 않게 발견한 우리 숙소(....)
두 시간 가량 돌아다녔더니 화장실이 가고 싶어서 숙소 온 김에 들렀다가 다시 나갔다.


호텔에서 왼쪽으로 가면 클락키, 오른쪽으로 가면 차이나타운이라, 이번엔 오른쪽으로 걸어나갔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몇 걸음 걸었더니 차이나타운 역이 나와서 깜놀!!!!
클락키역 바로 앞에 숙소인데!! 어쩜 이럴수가!!!!
진짜 숙소 위치는 최상인듯!!! 다른 숙소에 비해 비싼 값으로 예약했지만, 이 정도 위치에 이 정도 시설로 이 가격은 없었으니, 진짜 최고!
(차차 포스팅 하겠지만, 싱가폴패스 라고 3가지 루트의 버스도 이용 가능한 패스가 있는데, 그 정류장도 숙소 바로 앞이라 진짜 비싼 값 했다.)
새로 지어진거라 근처 호텔 대비 싸고, 시설도 좋고. 여튼 짱임. -_-)b


싱가폴이 벌금이 많아서 그러는지, 길에 쓰레기도 없이 깨끗하고, 벌레도 별로 없고 쾌적하다- 라고 계속 생각했으나..
차이나 타운을 간 후 조금 바뀌었다. 여긴 더럽더구마잉 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이 늦어서 많이 돌아다니지는 못하고, 살짝만 본 뒤에 맥주를 사기 위해 편의점에 들렀다.




편의점에서 발견한 김치찌개.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사오고 싶었지만, 괜한 짓인가 싶어 말았다.



숙소에 돌아와 맥주까기! 하하
여행의 백미는 힘든 여정 후 돌아와서 마시는 그 지역 특유의 맥주!

항상 여행을 갈때마다 그 나라의 맥주는 종류별로 다 쳐묵쳐묵 하고 오겠다는 각오로 가기 때문에.... 첫 날은 고르고 골라 두 캔을 데려왔다 히히



요건 유명한 타이거맥주. 우리 나라에서도 쉽게 살 수 있지만, 그래도 젤 유명하니까 시작은 요걸로. 상큼하고 시큼한 맛이 특징.



요건 맥주 옆에 Beer라고 써져있는 채로 있길래 데려왔는데, 술이 아니었다..... 음료였어... ginger beer맛의 음료.....
그래도 맛있었다. 그게 중요하지. ㅋㅋㅋㅋㅋㅋㅋ


안주로 데려온 과자. 해초맛이라길래 평소 해산물을 좋아하니 맛있을 것 같아 샀는데!!!!! .... 정말 맛없다; 그냥 맛이 안난다;
그리고 며칠 있으면서 느낀거지만, 싱가폴 과자는 정말 맛이 없다; 어쩐지 다 수입과자만 팔더라니... 허허. 시행착오여뜸.


 



내일 여행을 위해 미리 사둔 음료 두 병. 편의점까지 갔다가 역으로 가는 게 동선이 별로고, 역쪽에 있는 편의점은 다 작길래, 차이나타운의 큰 편의점에 들른 김에 사왔다. 위에껀 블루베리 맛인데, 달다. 그냥 달다. 설탕에 절인 블루베리맛-_-.. 그래도 다 마셨다; 블루베리가 좋아서 ;ㅁ;

그리고 아래껀 1+1 행사 때문에 업어 온 스파클링 애플. 병이 안 예뻐서 데려올까 말까 고민하다가 골랐는데, 이거 진짜 맛있었다. 결국 나중에 또 사먹었다! 상큼하니 탄산이 톡톡 ㅋㅋㅋㅋ 우리나라에 완전 똑같은 맛의 음료를 파는데 이름이 뭐더라.... 암튼 싱가폴에서 사마신 음료중에 젤 맛나는 듯.

 



하하, 하루를 정리하며 내일 계획을 짜고 남은 돈 계산하는 침대 위. 친구에게 선물받은 노트랑 이어폰도 살짝 보이고- 침대에 엎드려서 음악 들으며 계획짜는데, 진짜 천국이 따로 없네요 +_+ ㅋㅋㅋㅋ

그럼 이제 잠들어 볼까나- 첫 날은 이렇게 잠이 듭니다. 뿅!




Posted by 超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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