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만장한 둘째날!!!!!!
오늘의 모토는, [ 여유는 남되, 후회는 남지 않도록! ]


그럼 출봐알-



이제 싱가폴 둘째날, 아침을 싱가폴에서 맞는 첫날인데, 아 밍기적대다가 삼십분 늦게 일어났다 ㅜㅜ
호텔 조식 먹으러 가야하는데!!! 일부러 몇 만원 더 주고 신청했다규!! 호텔 조식 먹고싶어서!! ㅋㅋㅋㅋㅋ

급하게 일어나서 씻고 1층 로비로 고고싱했돠 ㅋㅋㅋㅋㅋㅋㅋ


 

 

 

 

왜 이리 먹을게 없어 ㅠㅠㅠ 그리고 죄다 짜...... 엉엉 ㅠㅠㅠㅠ 얼마나 먹을게 없었으면 접시가 비었다고!!! 부페인데!!! ㅠㅠㅠㅠ
분명 가기 전 호텔 조식은 화려빤짝 했는데 ㅜㅜㅜ 그래서 아침도 안먹는 나란 뇨자가 조식도 울면서 신청했는데 ㅠㅠㅠㅠ
눈물을 머금고 ... 그냥 꾸역꾸역 쳐묵쳐묵, 오렌지주스만 퍼마시다가.....

헐!! 샐러드 뒤늦게 발견!!!!


 

 


안타까운 마음에 찍어 본 샐러드....

 

 

 


메뉴가 매일 바뀌고, (그렇게 다양한 레파토리는 아니지만서도...) 조롷게 보울 안에 들어있어서 뚜껑을 뙇!!! 열면 뭔가 있다 ㅋㅋㅋㅋ 크하하
따끈따끈 하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내일은 좀 여유롭게 먹어야지... 다짐하면서....ㅜㅜ

 

 

 

바로 방으로 올라가기 전에! 계획했던 호텔투어를 ....후후

 

 

 

 

 

 

 

 

호텔 수영장. 아 이뻐! 아주 이-뻐! ㅋㅋ

 

 



헬스실. 들어가보려고 그러는데, 카드키 찍는거 모르고 버벅거리다 직원님이 가르쳐주심.... ㅋㅋㅋㅋㅋ
부끄러워쳐 > _< ㅋㅋㅋㅋㅋ

중간에 세미나실도 갔었는데, 토요일 오전이라서 그런지, 문을 안열어서 그냥 구경만 했다. 컴퓨터랑 와이파이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필요하면 이용해도 좋을 듯....

 

 

 

 

 

낮의 클락키. 아침에 안개가 좀 껴서 흐릿하지만- 요런 형형색색의 모습.

 

 

 

이제 올라가서 준비하고 나가볼까- 하고 방문 앞에 도착하니 신문이 뙇!! ㅋㅋㅋ 무료로 아침마다 방문에 걸어주는 신문.
ㅋㅋㅋㅋ 화장하고- 옷갈아입고- 계획했던 곳에 가기 위해, MRT를 타고 시티홀 역으로 고고!

 

 



시티홀에서 바로 연결되는 래플즈 시티! 하지만 쇼핑할 것도 아니고, 내 목표는 센텍시티였으므로, 시티홀 역 바깥으로 나갔다!
하지만 이것이 바로 고생의 서막이었으니.......

이때까지만 해도 몰랐다. 지도를 열심히 펴서 비교해가며 건물들을 구경구경- 쇼핑몰도 많은데, 건물마다 어찌나 이쁜지-
사진찍기 바빴다.
앗참, 지하 보도 지나가다가, 슈퍼주니어의 [쏘리쏘리♪]에 맞춰 춤을 추고 있는 싱가폴 학생들을 보았다. 말을 걸고 싶었지만, 댄스 삼매경이었음 ㅋㅋㅋㅋ





시티홀 건물.




과일 [두리안]을 닮았다고 해서 유명한, 에스플레네이드 빌딩.


 


멀리 보이는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 저 위에 배 모양의 최상층에 수영장이 있다고. 완-전 가보고싶음!!!
....어라, 근데 이상하네... 왜 센텍시티 가는 길에 저 건물이 보이지.... 그냥 높아서 그런갑다....

 

 



 



멀리 보이는 세계 최대의 관람차, 싱가폴 플라이어. 나중에 타야쥐이-



어라.. 점점 가까워지네..... 왜지...... 에라 모르겠다- 지도가 맞겠지...



왠지 있는 올림픽 공원. 완-전 코딱지만한 쪼꼬만한 곳인데, 걍 찍어봤다 ㅋㅋㅋㅋㅋ


 











이렇게 건물 구경만 막 하다보니... 어쩐지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 앞에 와있었다.
사진도 몇 장 못찍을 정도로 더운 날씨에, 거의 두 시간 정도를 걸었는데, 여기 앞에 와서야 깨달았다. 아, 나 길 잃었구나.....................
근데, 설상가상으로 날씨까지 좋아서, 너무 더워 무슨 생각할 것도 없이, 일단 건물로 들어갔다.




건물 앞의 뒤틀린 시계. 뭔가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그래도 예쁘긴 했다- 에어콘 빵빵한 건물 안에서 음료수 마시면서 좀 쉬다가, 바깥으로 다시 나갔다.


 

 

 





왼쪽이 명품관. 건물이 왠지 씐기. 루이비똥, 샤넬, 등등 건물마다 다른 상표가 붙어있다.








저 멀리 보이는 멀라이언. 가까이서 꼭 봐야지! 라고 생각하고, 다시 안으로....
덥고, 발아프고, 그냥 쉬고만 싶었으나 아까워서 멈출 수가 없었어!!! ㅠㅠㅠㅠㅠㅠㅠ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 1층의 쇼핑몰에 존재하는 분수 모형. 독특해서 찍어봤다.


들어온 김에 쇼핑도 좀 하고, 돌아다니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다시 시티홀로 돌아갔는데, 그땐 이미 세시간 정도 걸은 후였고, 점심을 쫄쫄 굶었으며, 땀을 너무 많이 흘려 거의 탈수 직전의 상태였다. 다리와 발에는 이미 감각이....


사진도 하나도 못찍었다-_-... ㅋㅋㅋㅋㅋ 정신따위 아웃 오브 안중 ㅋㅋㅋㅋㅋㅋ

쨌든 시티홀로 다시 돌아와서, 역에서 센택시티로 바로 연결되는 표지판을 보고, 아 난 정말 길치구나 하고 절망했다.
지하보도로 시원하게 연결되어서 막 쇼핑도 할 수 있고 편하게 갈 수 있었는데 ㅠㅠㅠ 난 왜 표지판을 못봤는가!!! 나는 시야가 왜이리 좁은가!!

이미 지친 상태로 일단 싱가폴 패스를 끊어야지, 하고 터벅터벅 들어갔다. 그러나 안에서 싱가폴 패스 끊는 매표소 찾는데만도 한참 걸렸다...





싱가폴패스 끊는 매표소는 food republic 입구 바로 앞에 있었다. 덕투어를 타려고 했더니, 예약이 다 찼단다. 결국 다음날로 예약...
(싱가폴패스는 이틀동안의 히포버스(싱가폴 주요 지역을 도는 3가지 루트의 버스), 싱가포르 플라이어, 덕투어, 보타닉가든 안의 유료 난 공원인 오키드가든과 몇 가지 박물관을 포함한 관광명소를 싱가포르 플라이어 + 덕투어 의 가격으로 입장할 수 있게 하는 티켓. 자세한 정보를 꼭 찾아보고 가시길.)
그래도 내가 너무 불쌍해보였는지, 히포버스는 분명 이틀동안만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거라고 했는데, 하루를 더 찍어줬다. 잘못찍어줬다고 말했더니, 혼자 오셔서 드리는 거라며 찍어줬다. 허허 땡큐쏘머치 하고 웃었다.

할 일을 하고 났더니, 배가 무-지 고파서, 진이 다 빠진 채로 바로 옆 푸드리퍼블릭 갔다가, 몇 바퀴를 돌았지만 그 사람 많고 자리도 없는 틈을 비집고 밥 먹을 여력이 없어서, 그냥 건물 의자에 앉아 미리 사준 브레드톡의 플로스빵 쳐묵쳐묵했다.







그 유명한 플로스 빵! 매운맛, 보통 하나씩 샀는데, 먹는 내내, 이게 왜 유명한거지.... 고민했다.
어포 내지는 오징어채를 빵 위에 붙여 놓은 듯한 맛....? 그냥 먹을 만은 했지만, 굳이 사먹어야 한다! 는 건 잘.......

쨌든,너무 지쳐서 뭐 하고 싶은 것도 없고, 일단 쉬어야겠다는 생각 뿐. 그 땡볕에 두세시간을 걸었더니...
결국 일단 숙소로 가기로 결정하고, 히포버스 시간을 기다리기로 했다.
근데, 부의 분수가 꼭 보고싶었기에 온김에 보자 싶어서 기다리는 시간 동안 다시 다리에 힘을 주고 갔는데, 별거 아니어서 개빡쳤다...
결과적으로 부의 분수 찾아간 덕에 버스 한 대를 놓쳤는데... 참말로.....




요게 부의 분수. 안에서는 무슨 무대를 설치해놓고 행사를 하고 있었다고!!! 일반인인듯한 사람이 노래를 불렀다고! 제길.
그래도 부의 분수니 소원을 빌긴 빌었다 ㅋㅋㅋㅋㅋㅋㅋ








히포버스 차고지(..?) 앞에서 기다리다가 본 새. 싱가폴에 있는 내내 뻑하면 보였는데, 여태 무슨 새인지는 의문....

앗참, 그 차고지가 3가지 히포버스(옐로투어, 레드투어, 오리지날투어)와 수륙양용 덕투어 까지 탈 수 있는 곳이라, 가만히 앉아있으니 덕투어 버스..? 배...? 가 들어오더라.






그리고 내가 탈 버스.



버스에서 얼마나 졸았는지... 못 내릴 뻔 했다.
내려서 본 클락키 강 근처의 여러가지 것들.




이름이 뭐더라.. 쨌든 저기 공같은 곳에 타면 막 고무줄로 튕겨서 왔다갔다 하늘로 올라가는 놀이기구. ㅋㅋㅋㅋ 타보진 않았다.




앞에 잠시 언급한, mica(정보통신예술부) 빌딩. 아, 진짜 예쁘다. 눈에 생생하다.



지친 몸을 이끌고 숙소로 들어가다, 근처 편의점에 들러 음료수랑 컵라면 사왔드아.
와서 샤워하고 분노의 컵라면 쳐묵쳐묵. 배가 좀 차니, 한숨이 푹푹.
숙소가 가까운게 어찌나 다행인지. 사람들이 왜 택시타고 다니라고 했는지 알 거 같았다.

 

 

 



싱가폴에서 먹은 최악의 음료수이자 최악의 음식. 진짜 걍 달다. 달기만 하다. 말도 안되는 맛.
구아바가 이런 맛인가! 느끼하고 끈적끈적하고, 달아! 으으으으 한 입 먹고 다 버려버렸다.






 



칠리 크랩맛 컵라면. 오우, 맛있더라. 요건 계속 맛이 기억에 남아서, 한국에 돌아올 때도 사재기했왔다. ㅋㅋㅋㅋㅋㅋ


이제 배가 찼네.. 너무 돌아다녔어.. 피곤해.. 이제 좀 자야지.. 하고 낮잠에 솔솔.....
그럼 둘째날 저녁 때 봐요... 뾰옹-





Posted by 超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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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쥐어져있는건단지,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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