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으, 애플이 날 낚았어....아이폰4

휴대폰은 꼭 2년 이상! 이라는 애매한 원칙을 가지고 있던 나. (안그러면 계속 바꾸고 싶어서 미치니까)
그리고, 복합기능을 가지고 있는 기계는 별로 안좋아해서, 스마트폰은 필요없어, 폰은 폰이지! 라고 생각하던 나.
(이렇게 얘기해봤자, 지금 폰으로도 인터넷이고 게임이고 뭐든 다 하지만)

올해 3월, 지금 폰을 쓴지 2년이 되어서, 4월부터 계속 맘에드는 폰을 찾아 인터넷을 뒤적뒤적-
하지만 여전히 맘에 들지 않았던 스마트폰! 자판이라도 있으면 좋을텐데, 다들 터치 터치 터치! 터치는 싫다고!
그러던 와중 띠용- 하고 눈에 들어온 롤리롤리롤리팝-2!!
초록색이 느무느무 예쁘기에 싸이언 안좋아하지만 그래도 써야지.. 하고 마음을 굳혔는데, 초록색은 출시가 안되었네^^

그래서 기다리던 와중에 갑자기 스마트폰의 매력에 풍덩! 빠져서는... 아오 어쩌지 어쩌지 롤리팝2 라임 출시될때까지만 대기타보자- 했는데..
그렇-게 기다릴때는 안나오더니, 유예기간을 가지자고 했더니만 퐁!! 하고 출시 ㅜㅜ

눈물을 머금고 포기-!! 이번엔 마음에드는 스마트폰을 찾고 찾고 찾았는데-
그땐 아이폰도 그닥- 이었다. 이유는 내가 SKT VIP라서 > _<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올해 처음으로 된거라서 왠지 버리기 아까웠어 ㅜㅜ (그전까진 ting 요금제 쓰는 바람에 많이 썼는데도 VIP가 안됐어서...)

그렇게 계속 폰을 찾고 찾다가 세월은 흘러, 어느새 6월! 그때 본 사진!!!!

띠용!!!! 아이폰4에 초록색이!!!!!! 초록색이!!!!!!!!!!!!!!!!!!!!!!!!!!!!!!
결국 이 사진을 본지 반나절만에 아이폰으로 마음을 굳혔음.
SKT의 횡포이야기를 그렇게 그렇게 그렇게 많이 봤는데도 '아, 나의 VIP ㅜㅜ' 하고 그냥 참았는데..
이사진을 보고 나서는 왠지 SKT의 횡포를 더이상 참을수가 없더라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큰맘먹고 이거 출시되면 KT로 갈아타리라!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게 왠걸-_= 낚였어......... 저거 루머래-_= 흰 까망이 다래-_=.......
아이폰4 왠 낚시질?! 아오... 막 안테나 얘기 나오고 그래도 내가 감싸주고 난 괜찮다고 ㅜㅜ 그래도 살꺼라고 ㅜㅜ 그렇게 마음을 먹어왔는데..
어쩜 나한테 이럴수가 있어!!!!!!! 잡스 이놈시키!!!!!!! 아오 정말..... 애플 밉다 미워 ㅜㅜ 엉엉
흥미가 갑자기 뚝! 떨어진다 에잇 퉤퉤퉤!!

그래서 결국 초록색 케이스를 사기로 결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