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연] 23살의 선택, 보이지 않는 곳에서 길을 찾다.

 

 

 

 

 

 

현실을 직시하라. 스스로를 위로하지 말고, 남에게 받은 위로를 믿지 마라. 결국은 자신의 몫일 뿐이다. 스스로를 특별하다고 믿는다면 그것을 증명하기 위한 특별한 무대를 준비하고, 그 무대를 위해 희생할 각오를 해야한다.

 

 

생각이 많으면 행동은 느리기 마련이다. 이것저것 재고 따지는 사이에 용기는 온데간데없어지고 수많은 이유들로 눌러앉게 돼 버리니까.

 

 

필요 이상의 만남을 갖지 않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적당한 거리를 유지할 수 있고 나에 대한 호감도 오래 가게 할 수 있다.

 

 

누구에게나 친절을 베풀고 모임마다 쫓아다니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인간관계에 있어서 무엇보다 자기 관리를 해야 함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나 현실에의 안주는 나의 목을 조여 오는 것과 같았다. 고여 있는 것, 진보 없이 머물러 있는 것, 나는 그것을 참을 수가 없었다.

 

 

자신에게 어떤 패가 들어오든지 간에 그것을 바탕으로 일어설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만 성공이라는 것을 거머쥘 수 있다.

 

기회란 자신이 원하는 시기에,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만약 인생을 살면서 그러한 기회가 오기를 바란다면 그것은 복권 당첨을 꿈꾸는 것과 다르지 않다. 내가 아는 한 기회는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니다. 지금 당신이 딛고 선 곳에서 발판을 닦지 않는다면 기회는 오지 않는다. 아니, 설령 온다 해도 그것이 기회인 줄도 모르고 놓쳐 버릴 것이다.

 

 

크고 원대한 꿈이 오히려 자기 자신을 더 크게 만든다. 그릇의 크기는 자기 스스로 규정짓는 것! 미리부터 자신의 한계를 그어놓지 말기 바란다.

 

 

꿈을 향한 자신의 출발은 남들과 달라야 한다. 나이에 맞는 꿈을, 상황에 맞는 꿈을, 남들이 알아주는 꿈을 꾸는 것은 자신의 꿈이 될 수 없다. 남들과 똑같은 모습으로는 나의 꿈을 이룰 수 없다.

 

 

아무리 하찮은 일이라도 일단 최고가 되겠다는 자세로 그 일에 임한다면 분명히 또 다른 기회로 연결된다.

 

 

태어나서부터 잘난 사람은 없다. 우리 모두는 똑같은 조건으로 시작한다. 승부는, '나'라는 물건을 얼마나 고가의 상품으로 만들어내느냐에 달려 있다.

 

 

 

 

유수연이라는 분을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되었지만, 나의 생각과 많이 비슷한 것 같다.

나도 목표지향적인 인물이다. 당장 목표가 없으면 몸이 근질근질하고, 무슨 일이든 계획이 세워져야 잘 되는 타입이다.

제자리에 멈춰져 있는 것을 견디기가 힘들다. 설사 자신의 의지로 나태하게 뒹굴뒹굴 거렸다고 해도, 그 죄책감에 상당히 시달린다.

그런 나에게 따끔한 일침을 꽂는 책이었다.

24시간 중에 다만 잠시라도 적당히 사는 순간이 있다면, 그는 무대에 오를 자격이 없다는 그녀.

요즘의 나는 목표가 해이해져 갖가지 핑계로 적당히, 게으르게 살지 않았는가?

정신 차려야 겠다.

뭐든 하면, 언젠가는 도움이 될 것이니까.

 

너무 띄엄띄엄 읽어서, 처음 느꼈던 강렬한 임팩트가 많이 떨어졌지만, 마음을 각성시켜주는 책이다.

곧 외국에 나가니, 그 전에 한 번 더 읽어야지. 더 큰 꿈을 품고, 더 큰 무대로 나아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