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챙겨보는 TV 프로그램이 딱 세 개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탑밴드2!!!!

오디션 프로그램 포맷을 싫어해서 여태 한 번도 본 적이 없는데, 이것 만큼은... 라인업이 ㄷㄷ해서 열쉬미 열쉬미 챙겨보고 있두아.

그러나 토요일 PM 11:25 라는 애매한 시간대에다 무대 하이라이트를 다 잘라먹는 이상한 편집 때문에 시청률이 GG.....

밴드들에 대해서 대화하고 싶은데, 주변에 보는 사람이 없어!!! ;ㅁ; 16강 탈락자 스포도 다 들었는데, 자랑할 사람이 없어 ;ㅁ;!!!!!

인터넷에 스포를 뿌리고 다닐 수도 없고..... 엉엉 ㅠㅠㅠㅠ

그런 고로.. 이번 포스팅은 탈락자 스포를 들은 기념, 내가 응원하는 모든 팀이 김경호코치님에게 가서 좋아하는 팀끼리 붙으면 어쩌지? 하는 걱정 없이 다 붙을 수 있는 확률이 있는 기념, 그리고 김경호코치님 팀색깔이 무려 초록색!!!!인 기념으로 긴장감 없이 정리하는 예선전 포스팅.

 

+ 풀버전이라고 쓰여있지 않은 영상은 소스가 짤린 관계로 방송분으로 대체합니다! 풀버전 영상은 아래 플레이리스트에서 즐겨주세요!

 

[3탄] 이거시 임팩트다! 인상 깊었던 무대들③ [야야/바닐라유니티/데이브레이크/마그나폴/유나이티드93/4번출구]

 

 

 

 

 

 

 

③ 2012년 5월 26일, 탑밴드2 <4회> : 트리플 토너먼트

 

 

 

 

 

- 야야가 부른, [Sound of music] OST인 Rechard Rodgers의 [My favorite things♪].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야야. 솔직히 이 노래의 방송분만 봤을 때는, '왜 이렇게 까는거지? 꽤 괜찮은데.' 라고 생각했다.

신대철님 말처럼, 어차피 정답이라는 게 없는 건데 새로운 음악을 하면 할수록 좀 더 장르가 다양해질 수 있는 교두보가 되는 거니까. 그리고 본인이 듣기에 좋지 않더라도, 어차피 음악이라는 것 역시 수요가 있어야 공급이 있는 것이므로, 대중들에게 선택받지 못하면 그저 자기위안만 하다가 도태되어버리는 것이지 않던가.

 

하지만 미공개 영상에 올라온 본인들의 노래인 [거미의 숲♪]을 들어보니, 유영석님 마음도 십분 이해가 갔다.

음악이 마치 소음처럼 시끄럽다, 라는 기분을 들게 하다니. 그리고 생 LIVE로 앞에서 들으면 음향이 더 빵빵하니 훨씬 더 시끄러웠겠다 싶다.

쨌든, 유영석님은 화음을 공부하신 분이고, 학문보다는 실전에 더 강한 다른 심사위원님들 보다는 훨씬 더 귀에 거슬렸겠지.

 

그래도 이 곡 만큼은 본인들 스타일로 편곡이 잘 되었다고 생각하고, 뭔가 흡입력이 있는 느낌이라 좋다.

 

300초 슬라이딩의 [보고싶은얼굴♪]은 조금 더 무난해지기는 했으나 그러는 바람에 색깔이 명확하지 않고 준비했던 것보다는 화려하지 못해서인지, 그닥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하고 탈락.

 

호불호가 갈릴만한, 모 아니면 도인 극단적인 음악이니 본인들의 역량에 따라서 크게 발전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기대해봅니다.

 

+ 보컬언니 너무 무섭 ;ㅁ; TV 화면으로도 눈 못마주치겠어 ;ㅁ; 엉엉

 

 

 

 

 

 

- 바닐라유니티, [Hero♪].

 

 

바닐라유니티는 [내가 널 어떻게 잊어♪]에 빠져서 그때부터 계속 좋아라했는데, 멤버가 왕창 바뀌고 나서 스타일이 다소 바뀌어도 열심히 들었는데, 탑밴드2를 보고 다소 애정이 식었다. 원래는 내가 응원하는 팀에 들어있었는데....

트리플 토너먼트 할 당시, 내가 좋아하는 팀 중에 바닐라유니티 빼고 다 걍 붙어서, 아쉽다 아쉽다 하다가 탑초이스로 극적으로 등극해버려서, 그때까지만 해도 역시! 했는데.....

 

이상하게 멤버들끼리 융합이 잘 안되는 느낌...? 멤버교체가 있었어서 그런가... 이상하게 그랬다; 기분탓인가....

 

그래서 미공개곡인 [Hero♪]로 선택. 꽤나 좋아했던 노래니까니까. 방송에 나온 [With or without you♪]보다 이게 더 좋더라. 역시 본인 곡이 으뜸+_+)b

 

쨌든, 계속 기다리고 있을 테니 점점 더 좋은 음악 들려주시기를 +_+

 

 

 

 

 

 

 

 

④ 2012년 6월 9일, 탑밴드2 <6회> : 300초 슬라이딩

 

 

 

 

 

- 데이브레이크가 부른, 나미의 [인디언 인형처럼♪] 풀버전.

 

 

데이브레이크 애기는 전에 다 했으니, 그닥 쓸말이 없지만...

[인디언 인형처럼♪]은 데이브레이크 1집 앨범에도 리메이크 곡으로 실려 있는데, 그 곡과는 완-전히 편곡이 다르다.

같은 곡으로 이렇게 다른 편곡을 할 수 있는 건지...... 심지어 무대에서 한 곡이 훨-씬 좋아 ㅠㅠㅠㅠㅠ 엉엉

데브도 무대를 보면 볼수록 점점 빠져들어가고 있는 와중에....... 어디갔어!!!  ;ㅁ; 이대로 보낼 수 없다!!!! ㅠㅠㅠㅠㅠ

에잇, 8월 말 콘서트나 기다려야지........

 

 

 

 

 

 

- 마그나폴이 부른, 태진아의 [거울도 안보는 여자♪] 풀버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 웃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발음하는 게 어찌나 쫀쫀한지, 계속 귓가를 맴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우도 안보는 요자! ㅋㅋㅋㅋㅋ 원곡보다 훨씬 좋아 ㅋㅋㅋㅋㅋㅋㅋ

본인들이 정한 건지, 누가 정했는지 몰라도, 진짜 커버곡은 탁월한 선택이었어! 편곡도 완-전 좋고!

떨어지지 않았으면 다양한 음악을 들려줬을 것 같은데, 좀 아쉽다. 한국에서 계속 활동하시려나? 좋은 모습 볼 수 있기를!

 

 

 

 

 

 

- 유나이티드93이 부른, 김준선의 [아라비안나이트♪] 풀버전.

 

딱히 할 말은 없지만, 그냥 보컬의 아라비안나잇↗ 부분이 계속 맴돌아서 포스팅.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하게 중독성이 있음. 계속 듣게 된다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번출구가 부른, 패닉의 [달팽이♪] 풀버전.

 

아 감동적이었다.... ㅠㅠ 목소리가 이렇게 호소력있고 애절하다니.... 솔직히 이들의 배경을 알기 때문에 슬프게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고 말할 순 없지만, 그래도 정말 눈가가 찡-할 정도로 감동이었다. 가슴을 흔들어놓는 음색. ㅠㅠㅠ

시각장애인 밴드로 인정받고 싶은게 아니라고 했는데, 이미 충분히 그 이상을 뛰어넘고 있다고 본다.

다음 번 포스팅에 들어있는, [청구역로맨스♪] 역시 손색이 없는 발랄 상큼한 자작곡 > _< 하하

 

 

 

 

 

 

 

 

 

+ 풀버전 영상 보기

 

 

 

 

 

 

 

 

 

 

 

Posted by 超綠

블로그 이미지
손에쥐어져있는건단지,오늘.
超綠
Yesterday
Today
Total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