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드라마, 일본, 2시간

 

감독 : 마츠오카 조지

출연 : 코바야시 카오루, 오다기리 조, 타카오카 사키, 에모토 토키오, 타베 미카코, 요 키미코, 츠츠이 미치타카, 키쿠치 아키코, 다나카 유코, 후와 만사쿠

 

 

 

별점 ●●●◐○

 

 

 

[ 지극히 주관적인, 한 마디 ]

 

저마다의 이야기, 술 한잔에, 맛있는 안주 한 입에 심야식당에서 털어놓으세요.

연기가 모락모락, 밥냄새가 풍기는, 모두의 사진첩.

 

 

 

 

+

 

1. 사실 일본영화는 추리물이나 수사물 이외에는 별로 취향에 맞는 것이 없다.

고요하고 잔잔한 그 감성이 잘 안맞아서. - 재미있게 본 일본영화는 배틀로얄정도. -

이 영화 역시, 일본 특유의 과장된 연기와 억양, 뜬금없는 전개 등이 내 취향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기자기하게 예쁜 골목길이나 맑은 풍경소리는 좋았다.

2. 평소같으면 아마 안봤을텐데, 원작 만화를 정말 재미있게 본터라 관람 결정!

근데 아마 원작이나 드라마를 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이해하기 좀 어려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일본 내에서는 워낙 히트작이라, 팬층도 두껍고 드라마도 빵빵 떴으므로,

모두 본 팬들은 팬심으로 영화관에 불러들일 수 있고,

워낙 유명하니 어느 정도는 알고 있는 사람들을 관객층으로 염두에 두고 만들었기에 상관없겠지만,

한국에서는 그 정도는 아니니까...

심야식당의 배경이나 뜬금 없는 가게 단골들의 오지랖같은게 읭? 스러울듯....

3. 원작과 다른 점이라면 마스터가 더 유해지고 오지랖이 훨씬 넓어졌다는 정도와

만화에서는 음식에 초점이 맞춰져있어서 각자의 사연들과 연관성이 큰 편이었는데,

영화에서는 스토리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 정도? 음식은 그저 거들뿐.

개인적으로는 그래서 더 아쉬웠다.

 

4. 일본 유명 먹방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에 나오는 마츠시게 유타카가,

[심야식당]에서는 야쿠자 류씨로 초반에 잠깐 등장하는데,

- 물론 드라마버전 [심야식당]에서는 비중있는 캐릭터 중 한명이다 -

문어소세지를 먹는 장면에서 자꾸 혼잣말로 맛평가를 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혼자 웃었다.

 

 

5. 오다기리 조 역시, 나오는 걸 모르고 영화를 본지라,

어, 저사람 오다기리 조 닮았네? 했더니 그분이 그분이더라....

6. 미치루 역할의 [타베 미카코]도 보는 내내, 아 누구 닮았는데.... 하고 한참이나 생각했다.

그리고 내린 결론은, 윤승아님...!!!!!!!!

 

 

왼쪽이 윤승아, 오른쪽이 타베 미카코.

 

사실, 영화에서는 사진보다 날카롭게 나와서...

다른 사람을 떠올리고 있는 것 같은데....

도무지 생각이 안난다!!!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어!!!!!!

뭔가 비슷한 얼굴이 둥둥 떠다니는데, 그게 당췌 누군지를 알 수가 없다.

그래서 적당한 결론은 윤승아님으로......

 

 

근데 타베 미카코 이 친구 이거, 유승호군을 닮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

 

 

 

 

 

 

Posted by 超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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