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미스터리, 한국, 1시간 39분

 

감독 : 이해영

출연 : 박보영, 엄지원, 박소담, 공예지, 주보비, 심희섭, 박성연, 고원희

 

 

 

별점 ★★★☆☆

 

 

 

[ 지극히 주관적인, 한 마디 ]

 

그렇게 풀어낼 수밖에 없었나.

 

 

 

 

+

 

1. 미술팀을 갈아넣은 소품과 배경과 영상과 색감, 다 정말정말정말 아주아주아주 예쁜데!!!!

내가 다 아쉽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 부분만 조금 다듬었으면 진짜 훌륭했을텐데......

시즈코(박보영 분)가 슈퍼세럼 맞고 슈퍼솔져 된 부분만 세련되게 손봤으면 정말...

아름다운 영환데 아휴, 아쉽....

2. 절벽 너머 본 바깥이나 빨래가 바람에 나부끼는 장면,

억압된 교실 안에 줄 맞춰 앉아서 정갈하게 놓여있는 간단한 식사와 약, 그 질서정연함이 주는 소름끼치는 느낌.

빨간 사탕과 일기장의 상징성이나 어두운 지하실 하수구에 핀 꽃 향기같은 지하실의 느낌,

우정 이상의 친구 관계 - 굳이 연애감정이 아니어도 가능한, 미묘한 그 느낌 - 설정이나 유대감.

정말 좋았습니당.

3. 주목받고 있는 신인 배우들도 어찌나 예쁘고 잘하는지, 박보영님은 정말 아유 이렇게 이뻐도 되나 싶을 정도.

엄지원님도 아유 소름끼치게 우아하네여....

3. 근데, 누가 한줄평으로 '헐크' 라고 딱 두 글자 적은 걸 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쳐웃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상가상 영화보기 전에 보는 바람에, 그 장면 이후 자꾸 생각나서 혼자 낄낄대느라 죽을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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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超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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