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변호사, 2015

 

 

 

 

 

 

 

 

2015, 범죄, 한국, 1시간 57분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 허종호

출연 : 이선균, 김고은, 장현성, 임원희, 김윤혜(우리), 홍성덕, 곽인준, 최재웅, 박지영, 최규환, 임철형, 이준혁, 배유람, 민진웅, 이종구, 황소희, 박수은

 

 

 

별점 ●●●◐○

 

 

 

[ 지극히 주관적인, 한 마디 ]

 

역시, 성난 연기는 이선균이지!

 

 

 

 

+

 

1. 전체적으로 왜 이렇게 어색하냐...

김고은 배우의 고질적인 덜 성숙한 느낌이 문제.

[은교]처럼 아예 아직 어린 학생이라던지, [차이나타운]처럼 덜 다듬어진 거친 역할은 괜찮았지만,

아직 검사역할 같은 걸 맡기엔, 역부족인 듯.

풋내기 검사 역할에서 '풋내기'만 아주 성공적이었다.

2. 그래서 이선균과 김고은이 상성을 이뤄 주고받기 보다는,

이선균이 김고은을 잡아먹는 느낌.

캐스팅이 아쉽아쉽.

 

3. 흐름이 뻔하긴 하지만, 그래도 제법 흥미롭다.

항상 하는 말이지만, 이렇게나마 권선징악을 맞볼 수 있다는 대리통쾌함 같은 것.

전개가 너무 급박해서 설득력이 떨어지지만, 생각보다 몰입도가 나쁘지 않았다.

4. 그런데, '돈이 이기는지 사람이 이기는지 보자' 같은 대사는 너무 손발이 오글오글!!!!

'나는 영화다!' 라고 말하는 전형적인 대사들 역시 어색함에 한 몫!

 

5. 어쨌든 주인공 캐릭터가 매력적이다.

너무 허술해 ㅋㅋㅋㅋㅋㅋㅋㅋ

구멍이 있다기 보다는, 생활형 변호사? 같은 느낌.

ㅋㅋㅋㅋㅋ 인간적이야.

6. 그리고 기럭지나 코트 핏이 멋져서, 눈호강에 일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