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코미디, 미국, 1시간 37분

 

감독 : 노아 바움백

출연 : 벤 스틸러, 나오미 왓츠, 아만다 사이프리드, 애덤 드라이버, 마리아 디지아, 브래디 코베, 그레타 리, 드리 헤밍웨이

 

 

 

별점 ●●●◐○

 

 

 

[ 지극히 주관적인, 한 마디 ]

 

누구도 늙지 않는다.

다만 '난 이제 늙었어'라는 생각이 낡을 뿐.

 

 

 

 

+

 

1. 영화는 좋았으나, 너무 많은 이야기를 꾸역꾸역 집어 넣다 체해서 결국 주제가 흐려진 게 아쉽.

2. 늙었다며 젊음을 부러워하는 부부는 휴대폰, 아이패드, MP3를 들으며 한탄하고,

젊은 부부는 LP를 듣고, 비디오를 보면서 아날로그를 즐긴다.

이런 크로스오버와 누가 늙은 건지 모를 역설이 즐거웠는데.

이걸 조명해서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훌륭할 수 있었으나,

제이미(애덤 드라이버 분)의 역할이 모호해지면서, 논점이 흐트러지는게 많이 안타까웠다.

3. 그래도 충분히 훌륭한 영화였다.

잔잔한 개그도 벤스틸러의 영화답게 소소하니 재밌고,

남들과 똑같이 사는게 굳이 늙었기 때문인 것도 아니라는 것.

용기가 없는 것을 나이에 빗대어 하는 변명이지, 충분히 젊게 살고 있다는 것 또한.

그러면서 중얼거리는, 요즘 어린 애들은, 이란 말이 얼마나 아이러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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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超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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