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2014, 드라마, 한국, 1시간 27분

 

감독 : 안국진

출연 : 이정현, 이준혁, 이대연, 박은영, 지대한, 명계남, 오광록, 이용녀, 이해영, 서영화, 배제기, 정영기, 정혜지, 서준서, 정애화, 정계순, 박관식, 손범수

 

 

 

별점 ●●●◐○

 

 

 

[ 지극히 주관적인, 한 마디 ]

 

[친절한 금자씨]보다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에 더 가까운, 바보같이 순진한 앨리스.

 

 

 

+

 

1. 5포세대라고 불리는 지금의 20대 보다는,

조금 더 윗 세대가 공감할법한 이야기.

2. 마케팅을 위해 한 것이겠지만, 열심히 일해도 대출금이 갚아지지 않는 현 세대의 힘듦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운도 지지리 없는데다 쓸데없이 착하고 순진하기만한 한 여자의 인생을 통해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여 다른 사람들을 이용하는 이기적인 마음을 비꼬고 있다고 느껴졌다.

3. 그리고 그 사이에서 등 터져나가는 새우는 어디에나 존재하지요.

4. 아, 그렇게 보면 지금의 20대가 그 새우들이라고 할 수 있겠네.

 

5. 여러 모로 '이정현'님이 맡은 수남에게서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의 마츠코가 생각났는데,

과거의 트라우마가 인생을 꼬이게하고,

착해빠져서 모든 짐을 스스로 짊어지려고 하지만,

해결하는 방법은 딱히 순수하지 않으면서,

본인은 순진하기 짝이없어 모든 이들에게 이용당하는, 그런.

6. 그 영화가 훌륭했던 만큼, 이 영화도 굉장한 수작이다.

7. 연출도 훌륭했으므로, 다음 작품을 기대하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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